”신문 한 장을 사는 데 있어서도 그렇듯
나는 공익을 위한 일을 하고 싶다.
그러나 그러기 위해서 나는 돈을 벌어야 한다.”
이탈리아에서 Armani는 패션계의 일인자로 통한다.
96년 1조8천7백6십억 리라(1조6천억 원)라는 어마어마한 매출액을 올려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2천7백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고(제조공장 인력 제외),프레타 포르테, 향수, 액세서리 그리고 자체 직물 브랜드 ‘O Tessuti 까지 포함하여 총 13개 라인을 보유한 디자이너이기 때문이다.
흔히 그를 ‘황제’라 칭하기도 하고, 외국에서는 그의 브랜드인 ‘Emporio Armani(엠포리오 아르마니)’’ Empire Armani(아르마니 엠파이어: 즉, 아르마니 제국)’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엠포리오’라는 말은 원래 ‘시장’이란 뜻이다.
사업 파트너였던 세르지오 갈레오티(Sergio Galeotti)가 세상을 떠난 이후 그는 브랜드 전체의 크리에이터 책임을 맡고 있을 뿐 아니라 그룹 경영 책임도 함께 맡고 있다.
여동생 로잔나가 이미지 책임을 맡고 있고, 조카인 실바나와 로베르타는 각각 스타일과 홍보책임을 맡고 있다.
신사복 디자이너로 시작했으며 현재도 그의 옷은 매우 은은하면서도 심플한 이미지를 항상 간직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80년대의 샤넬’이라고 불리우는 조르지오 아르마니의 디자인은 결코 화려하거나 특별하지 않다.
1981년에는 나이가 젊은 중산층을 대상으로 아르마니의 오리지널 클래식룩에 젊음과 위트를 가미한 엠포리오 아르마니(Emporio Armani)를 발표했으며, 또한 아르마니 익스체인지(Armani Exchange)를 미국 시장에 선보여 성공을 거두는 등 세계적인 불황속에서도 지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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