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근교 트레비소 출신인 오누이 루치아노와 줄리아나 베네통은 아버지가 전사하자 학교를 그만두고 가족의 생계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루치아노는 직물창고에서 일하면서 셔츠를 팔았고, 여동생인 줄리아나는 풀오버를 만들어서 지역의 의류 생산업체에 공급했다.
그녀의 풀오버는 잘 팔려서, 남매는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들의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처음 베네통 남매는 집에 있는 낡은 편물기계로 계속 풀오버를 만들었고, 기계의 정비는 베네통 남매 가운데 막내인 카를로가 맡았다.
1965년 자체 공장은 설립한 후 회사 베네통이 창립되었다.
루치아노가 사장을 줄리아나는 디자인을 질베르토는 재정을 카를로는 생산을 담당했다.
1969년 파리에 최초의 베네통 상점이 문을 열었다.
그 이후 1980년대 초반 직물기업은 단 3년 만에 유럽 전역에 2천여 개의 상점을 오픈한다.
1980년대 베네통은 의류뿐만 아니라 시계, 안경, 레저화, 화장품, 패션 액세서리까지 생산했고 지금은 고속도로 휴게실, 호텔, 슈퍼마켓 그리고 농업경영 등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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