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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류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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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12년 중국 의류 산업의 VISOION 제시
작성일 11-05-31 14:05 조회수 7,316
내용

2012년 중국 의류 산업의 VISOION

90년도, 경제 개방 이후 고속 성장을 거듭해 온 중국 경제


" 메이드 인 차이나"


이제는 일말의 노스텔지어 마저 느껴지는 한 마디가 될 것인가


영국 유학 당시, 한 영국인이 나를 중국인으로 생각 (본인은 한국인입니다) 하고서 던진 농담 한마디.

"If all chinese factory close people will be nakid."


저가의 원단, 값싼 노동력 (2011년 현재 상해를 제외한 대도시:인구 천만이상의 평균 중국인임금 2000rmb 약 35-40만원 월,

비교적 저렴한 물류비, 정부 외화 유치 및 해외자본 투자 증대를 위한 각종 특별법 (관세, 감세 혜택, 정부 지원책 etc)


2000년 초기 , 일명 Window fashion, 세계적인 패션 트랜드는 "The Speed" 마치 패스트푸드 점의 메뉴를 갈아 치우듯이..

신상이 넘쳐나는 하루 하루 백화점 진열장 샘플이 교체되는 시점.

품질 보다는 물량 , 저가 공세. 미국을 중심으로한 500만 1000만 벌 이상 (단일 오더 혹은 묶음 프로젝트)의 오더들이

중국에 쓰나미 치듯이 몰리는데... 그로 인한 호황 (사업 수익성)도 이제는 그 수명이 머지 않았다고 본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미국의 불황 여파를 한국 일본에 비하여 적게 받았다고 (내수시장 덕분) 하는 중국이지만,

의류 업계는 예외가 아니었다. 오히려 프리미어가 있는 (품질과 기술력 브랜드 가치) 한국 일본 의류 업체 및 브랜드들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중국 의류 산업은 큰 타격을 입었다.


의류 사업 (수출입)


한 마디로 Order (Buyer offer) 의 절충이 생명이다. 가격 컨펌이 안떨어지면 그림의 떡일 뿐.


미국의 불황 이후 다소 캡퍼는 줄었다. 100만 벌을 기본으로 하던 미국 오더들도 요즘은 20~40만 벌이 대부분

문제는 바이어의 Target Price(희망가격:목표치)가 예전보다 낮다는 점. 물론 물량이 큰 만큼 타겟은 낮아지는 법이지만...


중국에서 인건비 지속 상승, 물류 운송 비용 증가는 의류업계에 쨉을 계속 날리고 있었는데,

이젠 카운터 펀치가 들어왔으니...


갈수록 중국에서 가격 맞추기가 힘든데,

중국 정부에서 퇴세를 7월부터 5% 없애기로 결정했다.


가령 지금 7월말 납기부터는 공장에서 가격(생산 단가:원가)을 5% 더 올려서 오퍼할 것이다.


정말 이제는 중국 의류로 수명이 다했다는 농담 아닌 농담이 실감 될 수 밖에.

현재 펜딩 오더 건들에서도 조급히 Fix 시키지 않으면,

오퍼한 가격들에 대해서 향후 가격 면에서 공장들과 힘든 부분이 도사리고 있다고 본다.


지금 현재 상해 까르푸 등의 슈퍼마켓에 가서 중국 남성속옷 한벌 가격을 보면 80rmb~ 100rmb는 보통이다.

별반 이름도 없는 로컬 브랜드(중국현지 상표)의 가격이 이미 메이드인 코리아 동일 제품과 가격이 같거나 오히려 비싸다.


메이드 인 차이나, 지금도 싸다고 할 수 있는가?


옷 한 벌의 가격이 한화로 1 만원이라고 치면 그 옷의 가격의 70 - 80% 이상은 원단의 가격이다.

2009년부터 시작 된 원단 가격의 가파른 상승으로 더욱 힘들어진 중국 의류 업계 상황.


이제 중국 의류 공장에 오더를 진행 하는 에이전시, 바이어, 개인 사업가들은 결단을 내려야 한다.


단, 두 가지 사실을 직시 한 후 말이다.


1) 지금까지 설명한 모든 상황 (의류 업계 불황) 속에서 최선의 답안을 찾아야만 했던 것은 우리들만이 아니다.

중국 공장, 현지 업체들은 공장 문을 닫느냐 마느냐 하는 생사의 기로에서 필사적이었다. (2006년 ~ 현재)

그 과정에서 중국 의류 업체의 매니지먼트 강화 - 인력 감축 경영 혁신, 설비 개선, 기술력 강화, 펀드, 합작, Invest…


2)더이상 중국 현지 공장들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Target price에 컨펌 해주지 않는다.

기본 Quotation은 원단값 + 액세서리 + 공임 + 공장 매니지먼트 비용:실질 이윤 + 기타 로 산출 된다.

높은 원단의 가격 상승되는 공임, 이 모든 것을 감안하여 공장 측으로써도 최소한의 매니지먼트 비용:이윤의 극소화 를 통해

최저 가로 원가를 제시 하는 것이다.

여기에 대 놓고 , Target Price에 맞춰봐라고 우겨봤자지.


2012년 중국 의류 업계 및 관련 종사자들의 VISION.


[1]중국 의류 공장 및 업체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경영 일선에 세습 관행을 개선하고, 전문인력 유치에 적극 투자 해야 한다.

최신 기계를 들여오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옷의 생명은 원단, 가치는 디자인과 품질.

품질보다 중요한게 디자인, 그것이 요즘 옷이다.

디자인 팀의 구성, 디자이너 고용. - 브랜드 개발

해외 바이어들에게 기존의 수동적 태도를 전면 수정, 보다 크리에이티브한 적극적인 자세로 오더를 넘어 제안을 해야한다.

이미 해외 바이어들의 시선은 비단 중국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수많은 대체 시장 :태국, 베트남, 방글라데시, 미얀마, 필리핀 등

중국 의류 공장에만 목 매여 있던 바이어는 더이상 눈을 씻고도 찾아 볼 수 없다 (일부 US 제외)

소유한 공장의 대표 생산 라인 제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각종 매체 활용 및 박람회 등 참여 그외 )

자체 컬랙션의 구비, 향후 바이어들에게 새로운 오더를 제시 할 수 있어야 한다. (역 발상)

단순 OEM 보다는 진출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리서치를 강화하고 해외 바이어 업체 각종 에이전시와 협력 체계

폭넓게 갖춰야만 한다.

기존의 Quotation에 있어서 가격 절충을 위하여 다양한 옵션 (아웃소싱 포함)을 구비해야만 한다.


[2]해외 바이어 및 중국에 의류 오더를 진행 시키는 사업가들

무엇이 문제 인가? 바로 가격 컨펌

이미 메이드인 차이나 의류의 평균 가격은 오를 대로 올랐고 더욱 오를 것이라고 전망된다.

지금까지는 중국의 관습 관행 업계의 오래 된 습성을 무시하고도 대량의 저가 오더를 던지면 중국 공장들이

얼씨구 넙죽 넙죽 받아 먹었다. 그런 시대는 완전히 끝났다고 본다.

"꽌시 - in Biz "


프로젝트를 구성하라.


1,000 psc 이상 3,000 pcs 이하의 오더를 그 초석으로 삼는다.

오더를 진행 시키고자 하는 공장의 경영진 혹은 경영자가 이득을 볼 수 있도록 그렇게 가격을 Break Down(Target price reval!!ueation) 하여 이어지는 다음 오더들의 실현 가능성을 높인다.


꽌시의 기본은 뭔가? Give and Take but there must be the pure profit to the person who spend cash


전략적으로 상대해라.


물량에 중점을 둬서 다수의 오더를 순차적으로 진행시킨다. 꽌시가 형성 된 시점에서 ,

가장 큰 물량의 오퍼를 타이밍이 좋을 때 한방 넣으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 무작정 공장의 매니져가(general) 어련히 알아서 하시겠지 하는 생각 따윈 버리자.

가령 절강 닝보 쌍싼 지역 (의류 공장 총 3천 여개)의 한 공장에서 일을 진행 시키고 있다고 하면, 비단 쌍싼 지역 뿐만 아니라 중 국 전역에 걸쳐서 원단 최저 공급가 및 공급 가능 공장 , 그외 악세서리 염색 자수 프린트 공장 알선, 전체적인 리서치, 제2, 제3 차선책으로써의 경쟁 업체 및 공장 (오더 진행 하고자 하는 업체의 경쟁사들)들의 원가 확인 등을 통하여 수치로 압력을 행사해야 한다.


중 국인들은 숫자에 대한 개념이 강한데, 일단 꽌시가 형성되어 있어야지만 귀를 기울이며 그 일을 내 일처럼 여긴다. 거기서 설득을 할때에 해당 사업 (오더)과 직결되는 사항들에 대해서 숫자를 대놓고 말을 하면 그제서야 심각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다.


매력적인 옵션의 제시가 필요하다.


가령, 미국 오더를 하는 해외 바이어의 경우... 물량은 크지만 타겟가격은 매우 낮다 (비교적)... 요즘 같은 시기에 정말 가격 맞추기 힘든 입장일터...


앞서 언급한 꽌시에 바탕한 전략적인 논의가 진행 되고 있는 전제 아래,

중국 공장 경영진들에게 귀가 솔깃할만 한 제안은 무엇일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1) 진출구 역할을 할 수 있을 정도의 규모 있는(생산력) 중국 공장 선점

2) 다수의 오더를 오퍼 진행

3) 경영진과의 꽌시 구축

4) 적절한 타이밍에 프로젝트 오퍼

5) 전략적 제안


- 커미션을 요구한다 그 조건으로 제한 특정 된 미국 오더들에 한하여 우선권 혹은 독점권을 부여 공장이 해당 오더들을 진행 할 수 있도록 하며, 조건 여부에 따라선 가격 지불에 있어서 달러를 해당 업체 및 공장의 계좌를 통해 처리한다. 단, 이 경우 고용조건이 필수적이다 (리스크 감소) 프리랜서 격이랄까... 사실 현재의 불황 속에서도 다수의 한국인 의류 사업가들은 이러한 방식으로 불황 속에서도 중국 공장 및 업체들로부터 귀빈 대우를 받으며 각종 오더들을 잘 진행 시키고 있기도 하다.


6) 흐름을 읽는다

대량 저가 생산체제(수명 5년) - 소량 고가 생산체제(2015년 이후)

이것이 본인이 판단하는 중국 의류 산업의 주기이다.

오더의 격을 조율하여 강 약 조절을 잘해야하며, 꽌시에 바탕한 (발전적 관계 형성) 개발가능한 오더를 지속적으로 오퍼한다.


[ 결 론 ]


2015년 중국 의류 업계는 큰 불황을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현재의 환율 정책 및 정부의 태도, 세계 의류 시장의 판도로 볼 때)



전 한국 월트디즈니 사장 '김상일'씨 (현 프라임 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캐슬 파인 리조트 골프장 사장)의 말을 빌리자면,


"When the Risk is highest, There is always The Opportunity."


그 말인 즉, 모두가 끝났다라고 하는 시점(바닥을 칠 때) 한정된 기회가 발생한다.

 

위기 = 기회


2005년 구리를 포함하는 비철금속의 가격이 폭락, 전세계적으로 수많은 업체 공장들이 문을 닫았다. 구리 값이 똥값되었던...

구리? Cu 는 산업발전에 있어서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자원이다. 2005년과 2010년의 구리 가격은 10배 이상 올랐다고 본다.


바닥을 쳤던 구리 가격이 금값 뛰듯이 치솟았으니, 그에 선견지명을 가지고 투자했던 이들의 수익은 이루 말 할 수 없는 것이다.


미 국 부동산, 특히 웨어하우스 가격이 폭락 했을 당시에 대량의 매물이 처분을 기다리고 있음에도 사람들은 선뜻 매입하지 못했다. 그러나 미국은 동양과 서양의 국제물류 운송의 핵심 게이트 역할을 한다. 어차피 상당량의 무역이 이루어지는 포인트로써, 웨어하우스 가치는 현재 80% 이상 이전 대비 상승 했고, 지속 상승 할 것으로 예상 된다. 당시에 선견지명이 있는 사업가들은 아파트 보다는 상가형복합 콤플렉스 , 다목적 주택, 쇼핑몰, 리조트(팬션 포함)에 주력 투자 했고, 적게는 5배 많게는 10배 이상의 이윤을 창출하였다. (단 3년 만에 1억이 10억 이상이 되는 격)


중국의 의류 산업은 어떠 할까? 황금알을 낳는 거위는 없다.


그러나, 전세계 의류 생산량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made in China) 의류 산업의 메카인 점은 불변하다.

중국은 변화하고 있다. 아니, 급변 하고 있다. 의류 시장, 의류 산업 또한 그 예외일 순 없는 법.


흐름에 몸을 실을 수 있는 자 그 삶과 사업이 순탄하리,

변화의 폭을 가늠하고 흐름의 변화를 예측 할 수 있는 자에게 오로지 기회가 있을 것이니


그 방법은 논하는 자 부와 명예를 쟁취할 것이다.


생각하라 Give Why, Think How, then Just Do it.


자신은 변화를 원치 않으면서 ... 오늘 스테이크를 썰어 먹는 중국인에게 어제 먹던 자장면을 권하면 안되는 법이니까.



2011년 5월 31일, 중국


Zhejiang JiaLi Investment Group

국제 무역부 부장 박승상 필


jack@j-eagl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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