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섬유·패션 “중남미 ‘경제한류’ 올라타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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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5-04-16 14:17 | 조회수 | 59,66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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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중남미 4개국 순방 경제사절단 사상 최대 규모 최병오 회장, 기업인 中 독보적 경제사절단 출석률 100% 섬산련, 브라질섬유협회와 MOU 체결 등 협력 모색 나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가 오는 16일부터 9박 12일간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남미 4개국(콜롬비아, 페루, 칠레, 브라질) 순방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14일 발표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이전 최대 규모 115개사(중동 순방)를 넘어선 역대 최대 규모로 대기업 15개, 중소․중견기업 78개, 경제단체 및 공공기관 32개 등 총 125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중남미 시장개척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전체 참가기업․기관 중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도 이전(중동 순방 때 51%)보다 증가한 62%(78개)를 나타냈다.
경제사절단 중 섬유패션 관련 기업으로는 지난 3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동 4개국 방한까지 11번의 경제사절단에 기업인 중 유일하게 한 번도 빠짐없이 동참했던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순방길에 여러 차례 동참했던 우오현 SM그룹/티케이케미칼 회장, 침구류 및 피복류 생산업체 보광직물 차순자 대표이사(대구시의원), 패션 액세서리 제작업체 보우실업 김명자 회장 등도 이번 순방길에 동참한다.
그밖에 박근혜 대통령의 경제사절단으로 동참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을 수행했던 김인규 우성 I&C 대표이사도 새롭게 명단에 포함됐다.
이번 중남미 4개국 순방 중 티케이케미칼 우오현 회장과 보광직물 차순자 대표이사, 보우실업 김명자 회장은 모든 일정에 동참할 계획이며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과 김인규 우성 I&C 대표이사는 페루, 브라질 일정에만 동참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영수 원장과 윤수영 한국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수행 김부흥 국제통상팀 팀장)이 방문 일정에 동참할 예정이다.
19일 출국하는 윤 부회장은 페루, 칠레 섬유협회를 방문하고 한·페루와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등에 각각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브라질섬유협회와는 MOU 체결을 통해 국제통상 이슈, 산업협력증진에 관한 정보교환과 양 협회가 주관하는 세미나, 컨퍼런스 및 전시회 참가 협력 추진, 상호 투자조사단과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성기학 섬산련 회장은 다른 일정 때문에 이번 경제사절단에 동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기학 회장은 섬산련 회장으로 선출되기 2개월 전인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3국 순방길에 영원무역 회장으로 동참한 바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그간의 사절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시장특성을 고려하고 다양한 형식의 경제인행사를 마련하여 참여 기업들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6일부터 방문하는 콜롬비아는 중남미 유일의 6·25전쟁 참전국이자 아시아 국가 중 우리나라와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나라다.
18일 방문하는 페루는 우리의 경제・사회발전 모델을 자국의 국가발전전략에 접목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21일 방문하는 칠레는 남미 최초로 1949년 5월 대한민국 정부를 승인한 우방국이자, 첫 FTA 체결 상대국으로 중남미 진출 교두보로서 각별한 의미가 있다.
마지막 방문국인 브라질은 우리와 ‘포괄적 협력동반자 관계’로 중남미 최대시장이자 우리 기업의 진출 거점으로 무역・투자 확대 등 창조경제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