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年 수출 4억5000만 달러 도전 - 베트남 18개 라인 건설…10월초 본격가동
태평양물산(대표 임석원)이 해외공장 증설을 통해 연간 수출 4억5000만 달러 달성에 도전한다. 태평양은 최근 베트남 박장성내 현지투자법인 ‘베트남 팬 퍼시픽 월드’를 설립, 18개 봉제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오는 10월 초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1차 280만 달러를 투자한, 베트남 퍼시픽 월드는 대지면적 5만4000㎡ (1만63000평)규모의 자켓, 바지 등 봉제생산 공장으로 정상 가동 후 연간 약 2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태평양물산의 베트남 현지법인은 이미 3개 법인을 포함해, 봉제생산 설비만 총 117개 라인에 달하며 총매출은 니트 공장 16개 라인을 합쳐, 연간 1억 2200만 달러 수출 물량을 실어낼 수 있게 됐다.
이같은 공장증설은 해외의 늘어나는 수출오더를 소화해 내기위한 것으로 향후 4년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생산 공장 건설을 통해 향후 4년내 연간 약 4억 5000만 달러를 올리는 대형수출회사로 위용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태평양물산은 임병태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임석원 대표이사 부사장을 사장으로 추대했다.
- 출 처 : 한국섬유신문 / '10. 2. 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