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신성통상, 내수 패션사업 제대로 키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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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03-14 17:23 | 조회수 | 9,361 |
내용 | 미얀마에 재봉기 4000대 규모 내수전용 봉제공장 설립 올해 에이션패션 등 관계사 포함 매출 1조 300억 목표 신성통상(회장 염태순)이 내수 패션사업을 제대로 키운다. 수출과 내수, 유통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이 회사는 향후 기업의 성장방향을 내수 패션사업을 핵심으로 정하고 이에 대한 소싱 인프라 구축과 대표 브랜드 육성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오지아」 「올젠」 「유니온베이」 등 자사 브랜드를 비롯 관계사 에이션패션(대표 박재홍)의 「폴햄」 「엠폴햄」 「팀스폴햄」 등 7개 브랜드를 전개 중이다. 또 가방 수출 전문기업인 가나안(대표 김창일)과 영화 투자사 유니코리아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특히 신성통상은 최근 미얀마에 재봉기 4000대 규모의 내수 전용 봉제공장을 설립 중이다. 이미 1200대 규모의 제1 공장은 가동 중이며 내년 8월경까지 4000대 규모까지 늘릴 계획이다. 메인 아이템인 우븐을 비롯 환편·횡편 니트, 셔츠 생산 라인까지 갖추게 되며, 차후 「지오지아」 신사복 라인까지도 갖출 계획이다. 원부자재는 상하이에서 대부분 공급한다. 신성통상과 가나안은 인도네시아와 중국 등에 3만명이 종사하는 수출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이러한 인프라가 있기 때문에 내수 전용 생산라인도 갖출 수 있게 됐다. 염태순 신성통상 회장은 “향후 국내 패션사업은 글로벌 소싱력이 브랜드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다. 「H&M」 「ZARA」 「GAP」 등 글로벌 브랜드의 비교우위 경쟁력도 소싱력에서 출발하고 있다. 미얀마 생산 라인은 철저히 내수 전용 라인으로 구축할 것으며 이를 기반으로 국내 패션사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이라며 내수 패션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소싱 인프라와 함께 브랜드 파워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이미 「폴햄」은 7년째 캐주얼 시장에서 톱 브랜드 위치를 지키고 있고 최근에는 「엠폴햄」과 「팀스폴햄」까지 상위권으로 올라섬에 따라, 올 가을에는 남성 라인을 비롯 본격적인 익스텐션을 추진할 방침이다. 신성통상의 「지오지아」도 올해를 기점으로 1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하면서 남성복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며, 최근에는 어덜트 캐주얼 마켓의 성장세를 반영해 「올젠」에 대한 볼륨화도 추진하고 있다. 신성통상 내수 부문은 이춘수 부사장이, 에이션패션은 박재홍 사장이 책임 경영하고 있다. 능력이 검증된 전문 경영인을 통해 경영 하도록 하는 염 회장의 경영철학에 따라 두 전문 경영인이 책임 경영하고 있다. 지난 설 연휴에도 염 회장은 박재홍 사장, 이춘수 부사장과 함께 인도네시아, 미얀마, 베트남을 함께 출장갔으며, 지난달 말에도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를 동행하는 등 현장 위주로 활발하게 움직였다. 중국 사업은 현재까지는 「지오지아」만 전개하고 있다. 현재 32개점인 유통망을 올 연말까지 40여개 점포로 늘릴 계획이며, 이후 제2, 제3의 브랜드를 연이어 진출시킬 방침이다. 신성통상은 올해 내수 패션부문에서 1800억원, 수출 부문에서 3400억원, 유통 부문에서 200억원 등 전체 5400억원의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또 에이션패션은 3개 브랜드에서 2700억원을, 가나안은 1300억원, 유니코리아와 신성통상 미주법인에서 900억원 등 관계사 매출을 모두 더하면 올해 그룹사 외형이 1조300억원으로 늘어난다. 이는 전년대비 6% 늘어나는 수치다. - 출 처 : 패션인사이트 / 11. 3. 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