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환석 사장이 인디에프의 신임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이곳으로 출근한 제대표는 지난 18일 주주총회를 거쳐 정식으로 자리에 앉았다.

전 코오롱 대표이사로 유명한 제대표는 진주고와 서울대 상과를 졸업하고 지난 1973년 코오롱 공채로 입사했다. 그룹의 기획조정실 경영지원팀장, 구조조정본부 사업구구조조정팀장, HBC코오롱 부사장을 거쳐 2003년 FnC코오롱의 대표이사에 올랐다. 그리고 코오롱패션과 캠브리지까지 대표를 겸임하면서 기업을 이끌었다.

인디에프에서 제대표는 올해의 3가지 전략(비즈니스 프로세스 혁신, 현장경영, 코스트 혁신)을 실현해 매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를 다진다. 또 경영성과급 제도를 도입해 매달 목표를 초과로 달성하는 부서에 포상금을 지급하고, 목표달성 시 이익의 10%를 셰어하는 성과 펀드를 조성하는 등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힘쓰고 있다.

제대표는 “인디에프는 올 한해 생산성을 혁신하고 기업의 가치를 더욱 높여 지속성장의 기틀을 확고히 하겠다”며 “주주들에게 한층 더 높은 주주가치를 보장하고, 고객에게는 친절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 “어느 때보다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을 경주해 나가는 동시에 미래를 향한 도약의 기회를 만들기 위해 기반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