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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대표 박성철)이 올해 중국 공략에 사활을 걸었다. 「베스띠벨리」 등 내수 5개 브랜드와 함께 해외 명품 「브리오니(BRIONI)」와 4월 전개 예정인 뉴욕 프리미엄 데님 「씨위(siwy)」까지 전 브랜드의 중국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신원은 앞으로 브랜드를 런칭하는 등 신규 사업을 펼칠 때, 중국과 동시에 진행하는 등의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했다.
이 회사는 현재 중국 상해와 대련, 청도, 동관, 천진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현지화 하고 있다. 브랜드별 전략에 따라 수주 및 위탁 영업을 병행한다. 2013년 까지 북경, 상해, 신천, 청두, 절강, 무안, 안위 등의 지역에 1000개 이상(오프라인 포함)의 매장을 오픈해 중국 매출만 500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또한 상해 법인을 중국 사업의 구심점으로 활용하고, 향후 신원 제 2의 본사도 이곳에 세울 예정이다.
중국 진출에 신호탄으로 베이징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 패션 전시회 ‘CHIC 2011’에 참가한다. 이 전시회에서 한국 패션기업을 대표해 오늘(29일) 신원 전 브랜드의 중국 시장 진출 기념 패션쇼를 가진다. 신원은 이번 CHIC 2011을 통해 신규 파트너와 유통망을 개발하고 기존 파트너와의 관계를 강화할 것을 밝혔다ㅏ.
박성철 신원 회장은 CHIC 2011 개막식 행사에서 “창립 40주년을 맞는 2013년까지 패션 브랜드 사업에서 1조원(국내 패션 사업 5000억원, 중국 패션 사업 5000억원) 해외 수출 부문에서 5000억원을 달성해 총 매출 1조5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내수 브랜드 런칭을 확대해 매출을 볼륨화하고, 글로벌 밸류 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명품 브랜드를 개발할 것"이라며 "더불어 국내외 유명 브랜드 인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브랜드를 수입해 글로벌 패션 회사로의 이미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리고 신원이 계획하는 모든 사업을 중국 시장에서 동시 전개하겠다”고 구체적인 전략도 제시했다.
TIP. CHIC 2011: 국제 의류 및 액세서리 박람회(China International Clothing & Accessories Fair, CHIC) 올해 19회를 맞는 CHIC 2011은 2011년 3월 28일~31일 China International Exhibition Center에서 개최된다. 전시 공간은 11만 평방미터에 달하며, 11개의 전무적인 전시 영역으로 나눠진다. 남성 의류, 여성 의류, 캐주얼 의류, 아동 의류, 속옷, 가죽/모피, 다운 의류, 패션 액세서리, 패션 정보, 독창적인 디자인 및 해외 전시관이 그것이다.
중국,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호주, 영국, 스페인, 노르웨이, 그리스, 터키, 미국, 캐나다, 일본, 한국, 싱가포르, 인도, 홍콩, 마카오 및 대만 등 20개 국가 이상에서 1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주최측은 40개가 넘는 활동을 조직했으며, 약 12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출 처 : 패션비즈 / '11. 3. 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