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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류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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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의류 수출 넘어 패션까지 넘본다
작성일 11-08-30 13:26 조회수 25,382
내용

지난 30년 간 의류 제조 수출에만 전념해온 한세실업(대표 이용백)이 드림스코의 유아동복 브랜드 「컬리수」 인수에 이어 2~3개 브랜드의 추가 인수를 추진하는 등 본격적으로 패션 사업을 확대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세실업은 지난 2003년 온라인 서점 ‘예스 24’를 인수했고, 최근 온라인 전용 브랜드 「NYbH」를 론칭해 마니아 층을 늘려가고 있다. 또 모 회사인 한세예스24홀딩스를 통해 베트남에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해 성공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서도 법인 설립을 완료한 상태다. 우선 ‘동남아 온라인 1위 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상률 한세예스24홀딩스 경영기획팀장은 “의류 유통 업체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 것을 의미한다”며 “이번에 인수한 유아동복 브랜드「컬리수」는 인수 후에도 한세실업의 자회사로서 드림스코의 기존 경영진을 포함한 경영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고 사업의 안정성도 확보하면서2~3개 브랜드를 추가 인수하는 등 사업 확장을 조심스럽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컬리수는 2001년에 설립된 유아동복 전문 제조 업체로서 2005년 회사의 상호를 상품 브랜드 명인 컬리수로 변경한 후 다시 2007년 12월 현재의 드림스코로 변경했다.


현재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마트와, 일반 대리점을 포함 200여 개의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2010년 중국 상하이에 현지 법인 설립 이후 중국 내 16개 매장을 보유하고, 해외 유통망을 확보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 브랜드 「컬리수」는 순수 국내 브랜드다.


김 팀장은 “유아동복 단일 브랜드로 연 5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브랜드는 국내에 별로 없었다. 순수 국내 브랜드이기 때문에 별도의 라이선스가 없어 로열티를 지불할 필요도 없다는 것이 관심을 끌었다”면서 “2~3개 브랜드를 추가 인수하는 데 주력하며, 드림스코를 조만간 10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회사로 키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특히 드림스코의 16개 매장을 통해 중국 사업도 강화하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봉제 공장이나 쇼핑몰과도 연계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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