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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마넥스, 「노티카」 F/W 런칭
작성일 12-02-16 09:54 조회수 47,237
내용                                                        
아마넥스, 「노티카」 F/W 런칭
 

럭셔리 아동 편집숍도 하반기 추가

               
아마넥스(대표 최병구)가 오는 F/W시즌 2개의 신규를 런칭한다. 전공 분야인 여성복이 아닌 스포츠와 아동복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바로 「노티카」와 수입 키즈 편집숍이다. 1994년 설립해 20년 가까이 여성복으로 다져온 이 회사는 올 하반기 두 개의 신규브랜드를 추가해 토털 패션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를 밝힌다.

「노티카」의 경우 요즘 패션 마켓의 대세인 아웃도어 조닝을 겨냥해 ‘아메리칸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로 방향을 전환해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미국 VF사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노티카」의 런칭 작업에 착수해 왔다. 이 회사는 「노티카」라는 인지도 있는 글로벌 브랜드의 강점을 살리지만 기존에 보여왔던 요트를 배경으로 한 트래디셔널 캐주얼의 분위기를 탈피한다.

대신 「몽클레어」 「팀버랜드」 「빈폴아웃도어」와 맥을 같이하는 캐주얼 아웃도어로 컨셉을 잡았다. 상품 구성은 라이프 40%, 아웃도어 40%, 패션 20%의 비중으로 전개한다.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점차 스타일리시하게 바뀌는 가운데 레저활동과 오프타임에 입는 토털 캐주얼군으로 확대되는 점을 최대한 반영한다.

유통망은 백화점과 대리점을 동시에 전개할 예정이다. 「노티카」는 1990년대 중후반에 영창실업에서 전개하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브랜드다. 이후 2009년 M2인터내셔날 홀딩스아이엔씨가 「노티카」의 부활을 노렸지만 한 시즌 만에 실패로 돌아갔다. 그리고 이번에 세번째 아마넥스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돼 어떤 결과가 나올지 주목된다.


여성복 전문 → 토털 패션기업 향해 도전

또 다른 신규사업인 아동 편집숍은 「리틀마크제이콥스」「휴고보스키즈」 「DKNY키즈」 「클로에키즈」 「팀버랜드키즈」 등이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버버리칠드런」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구치키즈」 「펜디키즈」 등이 연이어 시장에 진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오픈한 ‘분주니어’ 역시 「몽클레르키즈」 「스텔라메가트니키즈」 등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아마넥스 역시 이 대열에 합류하면서 하이엔드 아동복 시장에 진출한다. 이 같은 신규 프로젝트에 맞춰 지난해 「에이글」 등의 사업본부장을 지낸 김호영 상무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명품 바이어 출신인 신동한 부장 등을 영입했다. 이 외에도 디자인실과 기획팀에 패션 베테랑들이 속속 들어오면서 맨파워를 키우고 있다.

한편 아마넥스는 지난 1994년 설립해 1999년 여성복「아날도바시니」, 2006년 영캐주얼 「예쎄」를 런칭해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 「아날도바시니」가 820억원, 「예쎄」가 300억원을 목표로 해 기존 두 브랜드로만 연매출 1120억원이 예상된다. 여기에 「노티카」 런칭과 더불어 프리미엄 아동 편집숍까지 더해 기업 이미지 업과 외형 신장을 동시에 겨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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