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수출 1~2위 세아상역·한세실업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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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1-03 13:54 | 조회수 | 9,193 |
내용 | 수출 1~2위 세아상역·한세실업 의류 수출 1, 2위 기업인 세아상역과 한세실업이 수출 호조와 환율 인상으로 올해 수익이 크게 신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패션 사업 확대 및 신규 진출을 추진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006년 옛 나산(현 인디에프)을 인수한 세아상역은 인디에프를 주축으로 한 패션 기업의 추가 M&A(인수합병)를 검토 중에 있고, 수입을 포한함 신규 사업도 내년 중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 회사 김기명 인디에프 사장은 “내수와 해외 시장의 균형을 이루고 미래 사업의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새 사업을 검토 중이며, 장기 불황과 기존 시장의 해체가 예상되는 내년 이후부터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2008년과 2009년 사이 내수 시장 진출 방침을 밝혀 온 한세실업은 내년 상반기 중 패션 사업 진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패션 전문 기업의 M&A를 통한 진출이 가장 유력시되고 있으며, 올 연말 안에 중견급 업체의 인수합병과 관련한 협상을 마무리 지을 계획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세는 약 1500억원의 자금을 패션 사업 진출 및 온라인 유통 비즈니스 확대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입 및 글로벌 브랜드의 라이센싱 등 다각도의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이들 업체는 수출 호조와 함께 환율 인상에 의한 환차익으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세아는 작년 7억8천만달러에서 올해 약 8억2천만달러로 수출 금액이 늘어난 가운데 환율 인상 효과를 포함한 영업이익이 약 4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세도 수출액이 작년 5억3천만달러에서 올해 7억달러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수주시기에 따라 환율 차이가 크지만 연간 평균 환율은 달러당 1050원에서 1200원 정도로 추산된다. 하지만 환율 인상 이전 벌어들여 보유 중이던 달러의 가치 인상까지 감안하면 현금 이익 증가폭은 예상보다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하드 인프라에 대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세아는 지난 10월 패션 업체로는 최대 규모의 인디에프 개성공장을 준공,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고 한세는 경기도 파주시에 2500평 규모의 새 물류센터를 마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