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불황에 잘 나가는 브랜드 인디에프 ‘테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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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8-11-10 09:45 | 조회수 | 9,213 |
내용 | 불황에 잘 나가는 브랜드 인디에프 ‘테이트’ 인디에프(대표 김기명)가 지난해 봄 런칭한 유러피안 스타일리쉬 캐주얼 ‘테이트’가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급속한 매출 신장을 기록하며 볼륨 브랜드 대열에 합류,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여름에는 노세일로 85%의 높은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가을 시즌에도 대부분의 제품이 리오더에 돌입하는 등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에코데이트 심벌을 활용한 저지 싱글 티셔츠, 피켓 티셔츠, 인물을 활용한 그래픽 티셔츠 등은 젊은 층에게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73개 매장에서 60억원을 기록하며 점평균 매출이 8천만원을 넘어섰으며, 지난달에는 77개 매장에서 66억원을 올려 8천5백만원에 달했다. 주요 점포 매출도 동반 상승 9월에 롯데 명동 영플라자 매장이 2억3천만원을 기록한 것을 비롯 신세계 인천점이 2억2천7백만원, 현대 목동점이 1억5천6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또 10월에는 신세계 인천점이 3억7백만원으로 브랜드 런칭 이후 첫 번째로 3억원을 돌파했으며 롯데 명동 영플라자점이 2억원, 현대 목동점이 1억9천만원의 높은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테이트’는 당초 올해 매출 목표인 500억원을 휠씬 뛰어넘는 600억원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이는 런칭 이전부터 준비해왔던 이지캐주얼의 판매 중심의 스피드 시스템과 영캐주얼의 감도 결합을 통한 차별화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조직 구성원도 본부장인 김한수 이사를 비롯한 대부분의 팀장이 지오다노 출신이지만 디자인팀은 한섬 출신을 기용해 조화를 꾀했다. 여기에 감도 높은 매장 인테리어와 VMD도 고성장의 한 축으로 작용했다. 감도 높은 제품에 캐주얼의 유통 전략을 접목, 중가 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것이다. 브랜드 런칭 이후 점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영업 구조도 성장의 밑거름이 됐다. 영업, 디자인, MD이 중심이 되는 패션 브랜드의 일반적인 영업 구조에서 탈피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영에 반영하면서 매장과 본사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영업 방침도 주효했다. ‘테이트’의 현재 유통망은 77개로 공사 중인 매장과 계약 진행 매장을 감안하면 올해 안에 80개 이상을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춘하 시즌까지 100개 매장을 오픈, 볼륨 브랜드 대열에 합류하면서 상품 개발과 가격 경쟁력 제고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회사 김한수 이사는 “영업, 상품, 마케팅, 브랜드 컨셉 등의 일체감 조성과 팀원의 개개인의 높은 역량, 브랜드 비전과 개인 및 회사의 비전이 일치하면서 올 들어 높은 매출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