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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3분기 섬유·패션 누가 장사 잘했나?
작성일 08-11-24 10:06 조회수 9,147
내용

3분기 섬유·패션 누가 장사 잘했나?   

- 순익1위 인디에프, 건물 매각 특별이익 포함 595억
- 2위 코오롱 492억, 3위 一毛 440억 순
- 지분법 이익 제외하면 영원무역 순익1위. 2위 신원
- 12월 결산 섬유·패션기업 성안 환율수치 흑자전환

12월 결산 섬유ㆍ패션 상장사 중 영업실적과 지분법 편가익을 포함해 순익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인디에프이며 2위는 코오롱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매출 이익을 통한 순익 내용이 가장 좋은 회사는 상반기 1위 기업인 영원무역으로 밝혀졌다.

증권 선물거래소 집계에 따르면 12월 결산 섬유ㆍ패션 상장사 중 외형상 순익규모가 가장 많은 기업은 인디에프로 매출 444억 6500만원에 영업이익 2억 4600만으로 전년동기비 매출 증가율 19.9%, 영업이익 증가율 마이너스 92.63%이나 순익은 592억 1200만원으로 증가율이 작년동기비 1792%에 달했다.

이는 인디에프의 강남 사옥 매각에 따른 지분법 특별이익을 계상한 것이다.

또 2위는 코오롱으로 3분기 매출 중 5686억 9900만원에 영업이익 298억 400만원 순이익 492억 4100만원을 나타내 영업이익은 작년동기비 28.54% 늘어났으며 순익은 2583%가 증가해 이 역시 지분법 평가의 특별이익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3위는 제일모직으로 3분기 중 매출 1조 378억 6000만원, 영업이익 679억 7000만원, 순익 440억 5400만원으로 매출액은 작년동기비 31.07%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1.66% 감소했으며 순익은 작년동기비 8.4%가 감소됐는데 이 같은 매출과 순익은 섬유ㆍ패션과 화학ㆍ반도체 관련산업을 망라한 것이라서 섬유ㆍ패션 부문을 따로 분리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영원무역은 매출 2123억 5300만원, 영업이익 191억 6200만원, 순익 333억 1100만원을 기록. 매출은 작년동기비 22.23%, 영업이익은 45.62%나 늘어났고 순익증가율도 40.72%로 지난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경영실적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신원은 3분기 중 매출 1053억 1300만원, 영업이익 43억 5500만원, 순익 99억 6800만원으로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16.36%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작년동기비 17.58% 감소했고 순익은 작년동기 122.61%가 증가해 우등생 경영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합섬직물업체 성안은 상반기에 적자가 많았으나 환율상승을 최대한 활용해 매출과 순익이 크게 증가해 흑자로 전환하는 쾌거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성안은 3분기 중 매출 211억 5600만원, 영업이익 18억 9200만원, 순익 59억 8600만원을 보여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42.62%나 늘었고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순익도 흑자전환의 우등생 경영을 했다.

이들 기업 외에 미래와 사람이 3분기 중 56억 4000만원의 순익을 냈고 LG패션이 53억 9700만원, 태평양물산 42억 7900만원, 경방 36억 6900만원의 순익을 나타냈다.

12월 결산 섬유ㆍ패션 상장사 3분기 실적은 별표와 같다.
 
- 출 처 : 국제섬유신문 / '08.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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