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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태평양물산 압구정 ‘마이하우스’ 오픈
작성일 08-12-09 09:15 조회수 43,454
내용

 
     태평양물산 압구정 ‘마이하우스’ 오픈
- 최고급 오리털 이불·쿠션·그림·도자기 등 다양

혼수침구사업 본격화…내년 7개점 개설 목표

태평양물산(대표 임병태)이 압구정동에 혼수품 전문샵 ‘마이하우스’를 오픈, 침구사업 본격화를 선언했다. 라이프스타일지향형으로 꾸며진 ‘마이하우스(maihaus)’는 자연과 함께 하는 공간으로, 은은한 아름다움과 편안한 휴식을 담아간다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잡았다. 

지난 4일 오후 늦은 시간, 개업식을 가진 ‘마이하우스’에는 관련업계 전문가 프레스 외 임병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대거 참가 자리를 빛냈다. 장내는 잔잔한 클래식연주 속에 와인 잔으로 축배를 들었다. 

오픈식에서 축배의 잔을 든 김한남부사장은 유럽의 혼수품으로는 3가지를 꼭 장만하는데 첫 번째로 행켈의 쌍둥이 칼과 가위를 그리고 최고급 거위털 이불과 방석4개를 들었다. 김부사장은 외환은행 스위스지점장으로 근무하면서 본 혼수품을 눈여겨봤다면서, 전통 있는 가문에서 가장 중시하는 최고급 거위털 제품을 ‘마이하우스’에서 만끽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인사말을 대신했다.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압구정매장은 1층에는 오리털 거위털 침구류 쿠션 그림 양초 조화 등 일체와 함께 편안한 공간 침실로 만들어 냈다. 2층에는 침구 반제품을 비롯한 도자기와 함께 생화를 방불케 하는 인조 플라워들이 또다른 침실 분위기를 연출했다.

태평양물산은 오랫동안 일본 JIS 규격에 빛나는 최고의 다운 제품으로 이불을 비롯한 점퍼 등을 생산 수출해온 전문 업체다. 수출로 이불 침구 사업을 시작한 태평양물산은 내수에서는 기능성 성형 팔베개를 출시 관심을 끌기도 했다. 

‘마이하우스’는 선진화된 토탈 혼수샵을 지향한다. 최고급 다운이불 전문샵을 내세운 전략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고급 다운제품 ‘파라디스’는 이미 태평양에서 제품을 수입했던 브랜드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오리털이불 전문회사들은 대한민국의 태평양물산을 모르는 곳은 거의 없다. 국내에서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진 태평양물산의 다운 제품이 이제 국내 소비자들의 최고급 요구에 합리적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여 기대가 커지고 있다.

‘마이하우스’영업팀장은 “국내 최고급 아이더 다운이불 경우 1800만 원대에 국내 약 3채 정도가 공급됐다”면서 “현재 백화점에서는 거위털 다운속통이 200만 원 대에 판매되고 있으나 태평양에서는 60만 원 대에 판매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마이하우스’는 압구정점을 1호점으로, 내년 중 직영점 6~7개점을 추가로 개설시킨다는 목표를 세우는 등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 출 처 : 한국섬유신문 / '08.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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