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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세아, 올 수출 8억 7천만불 공격경영
작성일 09-02-06 09:19 조회수 9,184
내용

 

세아, 올 수출 8억 7천만불 공격경영 

- 과테말라에 500만불 투자 대형 니트프린팅 공장신설
- 계열 ‘인디에프’ 올 내수매출 3300억원 달성 총력전

국내 최대 니트의류 수출업체인 세아상역(회장 김웅기)이 주시장인 미국 경기침체에도 불구, 올해도 해외 생산기반 구조를 고도화하고 수출 목표를 확대하는 등 공격경영의 고삐를 바짝 조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니트의류 부문에서 사실상 세계 1위 수출기업인 세아상역은 지난해 총 8억 10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올해 목표를 8억 7000만 달러로 책정하고 이의 달성을 위해 새해 벽두부터 새로운 디자인 개발 및 신규바이어 발굴, 미국내 유통구조 개선 등의 다양한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니트의류 패션이 최근 다양한 프린트물로 전환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해외 현지 공장의 생산기반 고도화를 위해 과테말라 기존 공장 인근에 총 500만 달러를 신규투자, 대규모 니트프린트 공장을 설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니트프린트 공장은 자본은 세아가 전액 투자하고 기술과 관리는 미국 파트너가 맡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를 통한 대미 수출을 더욱 활성화시킬 방침이다.

세아는 인도네시아와 과테말라ㆍ니콰라과ㆍ중국 등지에 총 19개 대규모 자체 공장을 가동하고 있으며 종업원 수는 약 2만 2000명에 달한 세계 최대 니트의류 전문 수출업체이다.

세아는 지난해 경영 성적이 기대치에 다소 미치지 못해 내부적으로 구조조정 설이 나돌기도 했으나 실제는 구조조정 없이 기존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 다만 올해는 주시장인 미국 경기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새해 벽두부터 전 임직원이 영업 극대화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2년전 중견 내수패션업체 나산을 인수해 상호를 변경한 계열 ‘인디에프’역시 극심한 내수 경기침체에도 불구, 올해 매출 목표를 작년의 3000억원 규모보다 10%를 늘린 3300억원으로 책정하고 고공행진 중인 ‘테이트’ 영업망을 대폭 확충하는 등 이곳 역시 공격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 출 처 : 국제섬유신문 / '09.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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