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여 선진 패션의류를 無償으로 맘껏 이용하세요

의산협, 수출·내수의류업체 지원 앞장
 
 
“선진국 패션의류 트렌드가 필요하십니까? 뉴욕 런던 파리 밀란 등 세계 주요 패션도시에서 유행하는 트렌드의류 2500여점을 언제든지 무상으로 이용하세요.”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 샘플정보실에 가면 돈이 보인다. 의산협이 지난 2003년부터 올해 SS까지 1년에 1억 원씩 6억5000만원을 들여 구입한 각종 캐주얼 트렌드 의류가 국내 의류업체의 방문을 기다린다. 미주·유럽 등지에서 직접 구매한 니트 스웨터 우븐 자켓 팬츠 아동복 등 2500여 트렌드 의류가 그것이다.

트렌드 의류 무상대여는 2003년부터 의산협이 지식경제부 지원을 받아 진행하는 캐주얼 의류 제품분석 및 정보제공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은 매년 SS/FW로 나눠 연 2회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의류·패션 경쟁력 향상 및 마케팅능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현재까지 의산협 샘플정보실을 찾은 업체는 수출·내수 포함 150개사에 이른다. 이들 업체는 샘플정보실에서 필요한 샘플을 대여 받아 바이어 상담은 물론 신제품 개발, 샘플제작, 원단개발 등에 활용해 왔다. 

이는 곧 수출과 내수에서 오더수주와 판매신장이라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는 데 주저하지 않는다. 그리고 정보가 곧 돈이라는 것을 실감한 업체들은 수시로 의산협 샘플정보실을 찾는다. 의산협 샘플정보실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해주는 창구로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의산협이 수출·내수 의류업체들을 대상으로 샘플정보실 사용지원 활성화에 나섰다. 디자인 기획력과 마켓 감각을 상시 지원하는 월별 글로벌 마켓동향 온라인 리포트에 이어 시즌별 전시회 리포트, 남·녀 트렌드 리포트 등을 이메일링 서비스를 통해 지원한다. 

그리고 세계 4대 컬렉션을 캐주얼 시각으로 재해석·재분석한 캐주얼 컬렉션 북을 제작해 제공해주고 있다.

선진 트렌드 캐주얼 의류 정보가 필요한 의류업체는 한국의류산업협회 산업진흥팀(TEL 528-0105)에 문의하면 된다.
 
 - 출 처 : 한국섬유신문 / '09.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