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억대 짝퉁 밀수출 조직 적발
 
의산협 지재권센터
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 지적재산권보호센터가 지난달 19일부터 4일 동안 서울본부세관과 함께 합동단속을 실시해 백억대 짝퉁 밀수출 조직을 적발했다. 

협회는 이번 단속에서 회원사인 신세계인터내셔날 전개 브랜드 외 외국 유명상표와 로고와 디자인을 무단으로 도용한 가방 및 액세서리 제품을 국내 공장에서 대량 제조해 일본으로 밀수출한 업자 김모씨(서울소재)외 밀수출 전문조직 일당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피의자가 보관중인 위조 가방과 액세서리 약 1만5천여점(싯가 100억원 상당)은 현장에서 압수 처리했다.
이번 건의 경우 피의자들은 세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소량의 물품 포장으로 국제항공우편(EMS) 등을 이용해 국내 발송인의 주소 등을 허위로 작성하는 수법과 수사기관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외국인 명의로 등록된 대포전화를 사용, 물품 운반 시 운행차량을 2~3차례 바꾸는 등 위조물품의 보관 장소를 숨기는 치밀함을 보였다. 

지재권 이재길 법무팀장은 “최근 들어 서울을 근거지로 한 밀수출 조직 업체가 기승을 부리고 있고, 외국 브랜드뿐 아니라 국내 유명 브랜드 도용 사례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
 
- 출 처 : 어패럴뉴스 / '08.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