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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제·미싱사·재단사 대체할 용어 없나요 - 의산협 ‘3D 이미지’ 불식 9월18일까지 공모전 진행
“‘봉제’를 대체할 다른 용어 없나요? 또 ‘재봉사·미싱사’ ‘재단사’ 이름도 바꿔 주세요.”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이인성)가 봉제 산업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을 위해 다음달 18일까지 봉제 관련 대체 용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3D업종으로 분류돼 젊은이들이 꺼리는 분야로 인식돼 온 봉제 산업의 이미지 변화 차원이다.
봉제 산업은 1970년대 우리 경제의 기반산업으로 수출의 일등공신이었으나 고임금에 따른 생산 기지의 해외 이전과 시설·고용환경 낙후 등으로 기피 산업으로 취급받아 왔다. 김왕시 의류산업 봉제업종합지원센터 팀장은 “봉제라는 용어가 작업환경, 임금, 고용 측면 등에서 3D업종의 대명사로 부각돼 신규 고급인력 유입에 장애가 되고 있다”면서 “봉제 산업이 신소재·신기술을 도입한 21세기 새로운 트렌드 산업이자 성장동력 산업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이를 대체할 신조어를 발굴, 홍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공모는 ‘봉제’ ‘재봉사·미싱사’ ‘재단사’ 등 3분야에 걸쳐 이를 대체할 용어를 대상으로 하며, 응모자의 자격제한은 없다. 신청서는 의류산업협회 홈페이지(www.kaia.or.kr)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webmaster@kaia. or.kr)이나 우편(서울시 강남구 대치3동 944-31 섬유센터 16층 한국의류산업협회 산업진흥팀), 또는 직접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한 사람이 3분야에 복수 응모할 수 있으며 ‘봉제’ 부문 우수상 1명에 100만 원, ‘재봉사·미싱사’와 ‘재단사’ 부문 우수상 각 1명에 50만 원씩 상금을 준다.
- 출 처 : 한국섬유신문 / '09. 8. 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