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국의류산업협회 김운렴 회장 의류산업 재도약 기틀마련에 총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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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7-24 15:31 | 조회수 | 11,637 |
내용 | 희망찬 을유년 새해를 맞아 섬유•의류업계에 종사하고 계시는 섬유인 모두의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해 우리 의류업계는 그 어느해 보다도 많은 역경과 시련속에서 어려운 시기를 보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연초부터 미국을 비롯한 주요 수출대상국들의 각종 수입규제조치 강화와 후발개도국들과의 경쟁심화, 바이어들로부터의 단가인하 압력이 크게 증가하였고, 내적으로는 지속적인 내수경기 침체에 따른 매출하락 등 어려움이 가중된 가운데, 특히 하반기이후 원부자재가격 폭등 및 고유가, 환율급락 등으로 업계의 채산성이 크게 악화되었던 한해였습니다. 또한, 새해 역시 우리를 둘러싼 수출 및 산업환경은 결코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WTO 섬유협정에 의거 금년부터 섬유쿼터가 완전히 폐지됨에 따라 수출여건이 더욱더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국을 비롯한 경쟁국들의 시장잠식 가속화로 인한 수출감소와 주요 수입국들의 직•간접적인 수입규제 확대로 우리 의류업계의 고통과 시련이 더욱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가 하면 국내경기 회복지연에 따른 내수침체 및 산업여건 또한 개선을 기대하기가 사실상 어려운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 섬유인들은 결코 여기에서 포기하거나 좌절할 수는 없습니다. 과거 이보다 더 어려운 시기에도 그래왔던 것처럼, 이러한 위기에 굴복하지 않고 한 발 더 나아가 섬유강국의 대열에 올라설 수 있는 지혜와 슬기를 다시 한번 발휘해야 할 것이며, 그 어느 때보다 전섬유인의 단합된 힘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협회는 금년 한해 우리 의류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재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총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동안 추진해오던 정부 위임업무의 기존 영역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국내 의류산업의 발전을 추구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를위해 먼저 수출진흥 및 시장개척사업을 크게 확대하고, 각국과의 통상마찰에 대한 효율적인 대응을 위해 국제통상 및 협력사업을 강화해 나가는 한편, 브랜드 도용과 위조상표 유통으로 인한 업계의 피해방지 및 권익을 보호하고, 지재권 침해로 인한 통상압력 사전대처와 국가이미지 개선을 위한 '섬유•패션분야 지적재산권보호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함께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 섬유산업기술력향상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업계의 각종 애로 및 건의사항을 해결하는데 총력을 다함으로써 우리업계의 경쟁력을 제고시킴은 물론, 정부와 업계의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업계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협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무국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해나갈 것입니다. 끝으로 금년 새해에도 우리 섬유인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길 빌며,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이루어지시길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