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류산업협회 산하 지적재산권보호센터가 지난해 3월 설립 이후 1년간 위조상품 단속활동을 벌인 결과 총 113건에 28만여점의 불법 제품을 적발했다고 1일 산업자원부가 밝혔다.
지적재산권보호센터는 제일모직, 빈폴 등 우리나라 업체로부터 100여개 브랜드의 상표단속권을 위임받아 자체조사 또는 검•경 합동단속에 참여해왔다.
적발된 위조상품은 양말이 27만점으로 가장 많고, 의류 8790점, 가방•지갑•시계 2204점 등에 달한다.
지적재산권 보호센터는 국내기업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올해 1억원의 예산을 투입, 위조상표에 대한 소비자 캠페인, 해외진출기업의 상표권 보호, 국내상표 해외출원 업무지원, 위조상품 식별 및 단속요령 책자 배포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 내일신문 / 2005.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