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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산협,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박풍언)는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과 공동으로 한국인 체형을 반영해 국내 최초로 제작된 「한국형 의류생산용 바디」의 대업계 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지난 2003년 4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전국 남여 2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Size Korea사업’을 통해 계측한 인체치수 및 형상 측정자료 등 고품질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국형 의류생산용 바디’를 제작하였다. 이 바디는 향후 국내 의류업계에 적합성이 높은 의류제품 생산을 도모하고, 생산비 절감으로 인한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기술표준원 주최로 실시되는 이번 사업은 ‘한국의류산업협회’가 한국형바디 시제품에 대한 무료대여 및 관리, 대업계 보급을 위한 제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국의류산업협회는 ‘한국형 의류생산용 바디’ 대업계 보급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앞서 일차적으로 기제작된 종류별 바디시제품에 대한 무료 대여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대여사업을 통해 업계에 보급되게 될 바디 시제품의 종류는 20대 여성 상반시 바디(3set), 여성용 다기능성 바디(3set), 40대 남자 하반신 바디(3set) 등이다. 이번 바디시제품은 회사별로 2~3개월간 무료대여가 이루어지고, 추가 희망업체에 대한 신청을 지속적으로 접수하고 있다. 한국의류산업협회와 기술표준원은 이번 ‘한국형바디 시제품 대여사업’ 추진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보다 많은 의류업계에서 ‘한국형 의류생산용 바디’가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 패션신문 / 2006.02.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