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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류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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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제목 한국의류산업협회 분석 ‘내수의류 소비시장 현황 및 전망’
작성일 07-07-24 12:26 조회수 117,265
내용

소비심리 위축이 지속되면서 올해 내수 의류시장 규모는 작년에 비해 3.3%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류산업협회가 발표한 '내수의류 소비시장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내수의류 소비시장 규모는 15조4천360억원으로 전년대비 3.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01년 내수 의류시장이 13.3%의 성장률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매우 낮은 것으로 작년 하반기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성장세가 크게 둔화됐다고 협회는 설명했다.

올해 역시 소비심리 위축현상이 지속되면서 의류시장은 작년대비 3.3% 증가에 그쳐 15조9천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내의류가 고가 란제리 시장 확대에 힘입어 4.9%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밖에 잡화 4.3%, 여성복 1.9%, 유아동복 0.9%의 증가율을 각각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내수의류 소비시장 2002년 현황 및 2003년 전망

1. 내수의류 소비동향

ㅇ 2002년도 내수의류 소비시장은 상반기까지는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한?일 월드컵 및 아시안 게임 개최 등의 국가적 행사로 소비심리가 살아나면서 비교적 안정적인 구매패턴을 보였으나 하반기는 월드컵 시즌 중에 크게 줄어든 소비심리가 하반기까지 이어졌다. 태풍수해와 장마가 겹쳐 하반기 내수시장이 급격히 위축됨에 따라 지난해 내수의류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3% 소폭 상승한 15조 4,36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ㅇ 한편, 2003년도 내수시장은 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억제를 위한 대출이자 상승과 개인신용불량자의 급증으로 인한 정부의 카드사용 억제조치 등에 따라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 예상되며, 최근 이라크 전쟁 및 SARS(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등의 악재로 인한 세계경기 위축이 내수경기 회복에도 악영향을 미쳐 올해 내수시장 규모는 전년수준을 약간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ㅇ 한편 새정부 출범에 따른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하반기에는 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될 것으로 보여지나 대내외적인 경기불황 요인으로 내수활황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올해 내수의류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5% 증가한 15조 9,700억원으로 전망됐다.

ㅇ 복종별로는 캐주얼웨어시장이 의류업계 전체적으로 불고 있는 캐주얼화 바람을 타고 영캐주얼 군의 급성장세와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인해 전년대비 8.2% 증가한 5조7,900억원의 큰 신장세가 예상되며 그 뒤를 이어 이너웨어 5.2%, 여성복 2.0%, 유아동복 0.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ㅇ 최근 내수의류 소비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주 5일 근무제와 소비자의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실용적이고 편안함을 추구하려고 하는 경향이 확산됨에 따라 최근 캐주얼 시장이 새롭게 의류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고급화, 가치를 지향하는 소비자는 백화점에서, 저렴하고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는 도소매 종합상가(재래시장, 할인점)에서 구매하는 소비의 양극화현상이 여전히 심화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의 경기불황에 따른 계층간의 소득 불균형이 커지면서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고가의류시장이 크게 신장되고 있는 반면 외환위기 이후 전성기를 누렸던 동대문, 남대문 등 우리나라 전통 재래시장의 저가의류상권은 중국산 저가의류 도입, 가격 경쟁력 약화, 소비심리 악화 등으로 급격히 침체되고 있다. - 특히 최근 인터넷쇼핑과 TV 홈쇼핑채널을 통한 여성복, 이너웨어 중심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소비자들의 다양하고 세분화된 패션성향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2. 복종별 소비동향

ㅇ 전반적인 시장경기가 여전히 회복기미를 보이기 있지 않는 가운데 남성복시장은 대선이후의 전반적인 소비심리 하락과 주 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인한 캐주얼화 및 이지핏의류 선호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정장류에 대한 소비가 다소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2조 2,650억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ㅇ 신사복의 경우는 정장 위주의 단순한 아이템에서 벗어나 편안하고 캐주얼한 아이템이 득세를 보이고 있고 가격보다는 다양한 칼라와 개성이 강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으며 향후 근무복의 캐주얼화도 주 5일제 근무제와 맞물려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ㅇ 고가와 저가로 구매계층의 양분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수입브랜드를 중심으로 고가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의류시장 전체에 불고 있는 소비 양극화 현상이 신사복 시장에도 나타나고 있어 메이커들은 경기에 비교적 덜 민감한 고가 브랜드로 영업전략을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성복 

ㅇ 최근 소비자들이 자유로움과 편안함, 스포티한 디자인을 추구하는 경향이 지속되고 구매패턴이 캐주얼 시장으로 이동됨에 따라 여성복 내수의류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3조 6,200억원으로 전망된다.

- 국제섬유신문 / 2003.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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