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패션산업의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정부•섬유•패션단체들의 해외 전시지원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박풍언)는 ‘07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 3월 24일~26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07 중국 국제 의류•액세서리박람회에 KOTRA와 공동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는 국제박람회로 총면적 120,000㎡의 아시아내 패션관련 박람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인지도가 높은 전문전시회로 해외 참가국의 국가관이 별도 구성•운영되고 다양한 패션이벤트가 개최돼 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전시회다.
지난해에는 이 전시회에 중국을 비롯한 프랑스, 이태리, 홍콩, 일본 등 18개국 1,000개사가 참가하고, 13만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이 전시회 참가는 내년도 정부의 해외전략전시회로 지정돼 최고의 유망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 의류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2008년 북경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과의 교류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의산협은 지난 2000년부터 KOTRA와 공동으로 매년 이 박람회에 30여부스 규모의 한국관을 구성하여 참가해 왔다.
지난해에는 (주)패션네트, 삼양모피(주) 등 13개사가 참가해 약 6,700만불의 상담실적과 1,190만불의 계약실적을 거두는 등 만족할 만한 참가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실적이 크게 향상되고 있어 참가업체의 참여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산 의류제품에 대한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007년도 행사에는 32부스(288㎡) 규모로 한국관이 구성되어 국내 유명브랜드 업체들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참가업체들에게 한국관 참가 직접경비의 50%를 지원한다.
참가업체는 부스임차료, 한국관 부스장치비, 전시품 운송비, 홍보비 등 직접경비 50%와 참가업체 종합카달로그 제작 및 기타 행정지원 등 의산협과 KOTRA는 상호유기적인 협력관계를 바탕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박람회 참가신청은 오는 12월 15일(금)까지 한국의류산업협회에서 접수하며, 자세한 내용은 기획조사팀(전화 : 528-0102/4, 담당 : 고재길 팀장/송대석 대리, www.kaia.or.kr)로 문의하면 된다.

- 패션신문 / 2006.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