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가짜상표 단속 업계가 나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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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7-07-24 13:26 | 조회수 | 29,108 |
내용 | “가짜상표 꼼짝마라.” 국내 디자인 및 브랜드 보호를 위해 업계가 자율적으로 불법 상표도용 단속에 나섰다. 2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의류산업협회는 섬유산업의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업체간 상표 도용을 차단할 ‘지적재산권 보호센터’를 설립, 이날 현판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막대한 마케팅비용을 들여 개발한 독창적 브랜드를 다른 업체가 무단 도용함으로써 야기되는 브랜드 이미지 손상과 매출손실 등을 막을 방법을 찾던 끝에 빛을 보게 됐다. 지난해 적발 사례를 보면 국내 위조상표는 의류, 장신구류, 가방류, 시계류 등 2만2133건에 달해 위험수위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센터는 위조상품 불법유통 사전 예방 및 계도활동과 지적재산권 침해자료 데이터베이스(DB)화, 해외에서의 우리 상표 출원등록 업무지원, 옴브즈만 제도 추진 등의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국내상표를 물론, 해외기업 상표 침해행위도 체계적으로 특허청 및 지자체와 공조해 조사하고 소송청구와 특허심판원 심판 청구 등도 수행할 방침이다. 산자부 관계자는 “상표 무단도용은 세계 5위의 섬유수출국인 우리나라 국가이미지를 손상시킬 우려가 높다”면서 “센터의 가동으로 국내 신규 섬유브랜드 및 상표개발 기반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02)528-0112∼3 / lmj@fnnews.com 이민종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