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산업協 의류트랜드 설명회 개최    

10월2일 섬유센터서 선진국 샘플 전시
미주·유럽 최신 의류제품 340점 구입

한국의류산업협회(회장 박풍언)가 선진국 의류 트랜드를 업계에 전달해 기획력을 제고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의류산업협회는 오는 10월2일 섬유센터 3층 이벤트홀에서 미주·유럽 등 해외 마켓동향 및 현지에서 입수한 샘플을 분석 제공하는‘08/09 F/W 의류완제품 기획정보제공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미주·유럽 등 패션선진국의 고부가가치 패션 의류제품을 직접 구입하여 트랜드 분석결과를 설명하고, 구입샘플 전시를 통해 수출마케팅에 유용한 정보를 업계에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섬유·패션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의류산업협회의 중점사업으로서 지난 2003년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설명회를 위해 의산협은 지난 8월부터 9월초순까지 미주·유럽 등지에서 최신 의류제품 340여점을 구입했으며, 이를 토대로 샘플 분석을 통한 수출제품 트랜드와 개발정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설명회 진행은 주요 수출시장에 대한 마켓동향과 영향·컬러·스타일·소재 및 패턴경향 등 08/09 F/W트랜드에 대한 설명과 구입샘플 분석 및 샘플개발 정보에 대한 설명 등으로 구성된다.

아울러 설명회 이후 별도로 마련된 전시 쇼룸에서 구입샘플들에 대한 전시회를 개최하여, 관람을 통해 설명회 내용에 대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구매샘플들은 업체들의 사전수요조사결과에 따라 지난 시즌에 비해 스타일과 브랜드의 다양성을 대폭 확대하였으며, 특히 디자이너 브랜드와 브릿지 존의 확대로 고가제품들의 비중을 늘려 의류업계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준비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류산업협회는 설명회 개최 후 이번 행사에 소개된 최신샘플(08/09 F/W) 및 기존샘플(03S/S∼08S/S) 총 3400여점을 사무국내 샘플정보실 및 섬유센터 5층 패션정보실에 전시 개방하고, 샘플이미지 및 상세정보와 세미나 관련정보를 의류완제품 전용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업계에서 상시 활용토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많은 업체가 수시로 샘플대여를 하고 있다.

한편 업계에서는 실제로 이를 통해 매출신장과 해외샘플 구입비 절감, 신규바이어 개척 및 브랜드 기획력 향상 등 바이어와의 관계증진에도 효과를 보고 있으며, 현재 의류업계가 당면한 OEM방식에서 ODM방식으로의 전환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는 반응이다.(Tel: 528-0105, 김소영)
 
- 출 처 : 국제섬유신문 / '07.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