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는 스페인 출신 디자이너 크리스토벌 발렌시아가에 의해 탄생한 명품 패션 브랜드로, 1914년에 탄생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현재 발렌시아가는 프랑스의 명품 리테일러로 유명한 PPR 컴퍼니 (구찌, 입생로랑, 알렉산더 맥퀸, 보테가 베네타, 스텔라 맥카트니 등 명품 브랜드 유통 회사)가 운영하고 있다.
발렌시아가는 정해진 룰들에 저항하기로 유명했던 인물로, 자신의 컬렉션이 부르주아들만의 것이 되는 것을 꺼림직하게 여겨왔다.
그의 대단한 명성에도 불구하고 발렌시아가의 컬렉션이 결코 오뜨 쿠튀르 (Haute Couture 고급 기성복 컬렉션)이 될 수 없었던 것도 다 그의 고집 탓이었던 것.
현재, 크리에디티브 디렉터 니콜라스 게스키에르(Nicolas Ghesquire)가 수장을 맡고 있는 발렌시아가.
그는 발렌시아가처럼 독학으로 패션을 공부한 인물로, 장 폴 고티에와 아그네스 B의 견습생 출신.
게스키에르의 힙하면서도 발렌시아가의 클래식을 좀 더 신선하게 재해석해 보여주는 디자인들, 이를테면 세미 핏의 재킷이나 드레스 등은 많은 패션 미디어 뿐 아니라 마돈나, 시네이드 오코너 등의 셀러브리티들까지도 열광하게 만드는 중이다.
이밖에도 독창적인 아방가르드 텍스처의 아이템이나 엣지있는 컨셉, 미래적인 감각들이 발렌시아가를 대표하는 스타일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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