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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류산업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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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니트웨어, 신 성장 동력 찾기 한창
작성일 09-04-07 13:59 조회수 9,093
내용


니트웨어 업계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 나서고 있다.

업계에 의하면 그동안 안정적인 내수 영업에 주력해 왔던 니트웨어 브랜드 전개 업체들이 보다 젊은 층을 겨냥한 새 브랜드를 런칭하거나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며 사세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아르떼인터내셔널은 15년 간 다져온 내수시장을 발판으로 중국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린 아르떼는 현재 중국 내 7개 도시, 14개 백화점에 매장을 열고 있으며 연말까지 6개 매장을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최근 제품을 협찬한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중국 현지에서도 인기를 모으면서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열린 ‘중국 국제의류액세서리박람회’에서 품목당 단가가 한화 기준 니트 46만원, 원피스 70만원대의 고가임에도 현지 언론과 바이어들의 이목이 집중돼 매장 개설 상담이 이어졌다.

이 회사 김용복 대표는 “고품질의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가 중국에서는 생소하면서도 신선하게 다가서고 있다”며 “한류 드라마의 인기도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20년 간 니트웨어 시장서 입지를 다진 RKFN 역시 ‘에스깔리에’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달 중 장춘과 심양의 유력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하고 올 상반기 북경 백송백화점을 비롯해 5개점 입점을 확정한 상태로 시장 상황을 점검한 후 영업 결과에 따라 볼륨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디자인실을 일신,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감성이 내제된 고급스러움’을 컨셉으로 다양한 컬러의 변화에 포인트를 맞추고 아이템 간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캐주얼군을 보강해 보다 젊고 산뜻한 감성으로 리뉴얼했다.

내수 시장에서도 리뉴얼 효과가 뚜렷이 나타나고 있어 연말까지 30여개 매장에서 전년 대비 20% 신장한 265억원의 매출 목표를 세우고 있다.

‘모라도’를 전개하고 있는 모라도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신수요 창출, 사세확장을 위해 올 봄 영캐주얼 ‘앤트웰브’를 런칭했다.

이 회사 전재경 상무는 “중장년층 대상 브랜드를 오랜 기간 전개하다보니 신규사업에 대해  업계 안팎에서 우려의 시각도 없지 않았지만 2년여에 걸친 철저한 시장조사와 최정예 전문 인력으로 꾸린 사업부 등 사전 준비과정을 철저히 했다”며 “컨셉과 타겟 연령층이 전혀 다른 두 개 브랜드를 전개하지만 그동안의 생산, 영업, 유통 노하우가 성장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09-4-7 어패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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